[월드 탐험 던전 - 마음의 감옥]은 2021년 1월 24일(일)부터 오픈된다.
타시
- 피파, 길 잃지 않게 잘 따라와.
피파
- 따뜻한 이불 속에서 날 끄집어낸 게 겨우...... 어? 여기는......
피파
- 여기는 어디야? 킁킁...... 뭔가 간질간질해...... 에취!
타시
- 쉿...... 조용히 해. 여긴 사람의 꿈속이야, 알 수 없는 위험이 가득한.
타시
- 우리의 이번 목적은 바로 이 꿈 주인의 마음속 보물을 가져가는 거야.
피파
- 보물? 가져가?!... 타시, 그 말은 우리가 도둑질 한다는거야?
타시
- 음, 어, 그게. 도둑질이라기보단...... 사실 "마음의 보물"이라고 부르긴 해도, 그건 사람들 마음 속에서 부풀어 난 욕망이거든.
피파
- 그럼 우리가 좋은 일을 하는 거네?
타시
- 그럼, 당연하지. 저 문 보여? 저걸 통과하면 바로 꿈의 세계야. 하지만 문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우리를 도와줄 사람을 찾아야 해.
꿈의 균열
- 물질 세계와 꿈의 세계 사이의 갈라진 틈. 이곳을 통과하면 기이하고 다양한 형상이 존재하는 내면의 세계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.
이번 모험에 없어선 안될 파트너라고 명시되어 있지만, 없어도 '마음의 감옥'을 클리어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.
타시
- 꿈의 세계에서 땅거미 숲 외곽의 나무들이 벌목되고 있는 광경을 봤어. 쿵쾅쿵쾅거리면서, 남서쪽의 그 389세의 오랜 소나무도 봉변을 당했지.
피파
- (너무 놀라 꼬리털이 곤두섰다) 뭐? 남서쪽! 389세! 그거 소나무 할아버진데!! 그거 우리 집인데?!
타시
- 진정해. 그 재난의 근원이 바로 이 꿈속에 있어. 꿈속의 광경은 가끔 현실보다 한발 앞서 구현되기도 하거든. 그러니까, 아직 그 일을 막을 기회가 있다는 거지.
피파
- 타시, 우리가 훔칠 "마음의 보물"은 어디에 있는 거야? (두꺼운 안경을 고쳐 쓰며) 요 몇 군데 에서는 못 본 거 같은데.
타시
- ...... 그렇게 쉽게 찾을 수 있으면 그게 보물이겠니? 이리 와서 이것 좀 봐봐.
피파
- ??
타시
- 이건 이곳을 지배하는 몽마인데, 이걸 처치하면 보물에 대한 단서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몰라.
피파
- 그럼 더 기다릴 거 없잖아?
타시
- 아, 잠깐만 기다려.
피파
- 왜? 왜 그러는 거야?
타시
- 우리가 여기 온 걸 들킨 거 같아... 자기한테 불리한 상황을 발견하면, 이 마음속 세계는 방어 시스템을 작동해서 자신을 봉쇄해버리거든.
타시
- 그러니까 완전히 봉쇄되기 전에, 반드시 여기저기 흩어진 마음의 소리를 찾아내야 해. 마음의 소리를 충분히 수집하면 꿈의 주인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데, 그러면 마음속 세계의 붕괴를 막고 마지막 보물로 통하는 길을 찾을 수 있는 거야.
피파
- 응, 알았어!
메아리치는 마음의 소리
- 곳곳에 흩어진 마음의 소리. 흐릿하게 보이는 난잡한 글씨는 이곳 주인의 어떠한 감정이 담겨 있는 듯합니다.
피파
- 이건 어린애 일기장 같아 보이는데. 글자가 나무 구멍 속의 작은 벌레처럼 삐뚤빼뚤해. 이 무서운 꿈 세계의 주인이 설마 어린아이인 걸까?
타시
- 어째 이 꿈 세계의 주인도 가여운 아이인 거 같네.
피파
- 응... 피파도 갤럭시 마법 학교에서 마법을 배울 때 사람들한테 엄청 무시당했는데... 나보고 막 나뭇가지를 흔들어대는 털순이라고 놀려댔어.
피파
- 어휴, 그래서 인간은 멍청하다고 하는 거야. 맨날 서로를 다치게 하는 일만 한다니까. 그래도 그때 라쿠가 자주 편지를 보내서 위러해줬어. 라쿠는 내가 분명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마법사가 될 거래. 이 꿈의 주인도 라쿠같은 좋은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.
타시
- 다른 마암의 소리가 더 있는지 찾아보자. 아직 이 사람에 대해 잘 모르니까...... 애라고 하기엔 이건 너무 조숙하잖아?
괴상한 황금알
- 반빡반짝 빛나는 하나의...... 엄청 큰 황금알. 그것은 극도로 호화스럽고...... 기이한 기운을 발산하며, 내면세계를 반짝이는 황금빛의 기괴한 모습으로 비추고 있습니다. 이 꿈 세계의 주인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보입니다.
타시
- 아무래도 꿈의 주인이 부정적인 감정을 엄청 쌓아둔 것 같아. 이거 언제든 무너질 수 있겠는걸. 우리 좀 더 서두르자.
타시
- 무서워, 이 꿈의 주인은...... 벌써 돈의 욕망에 완전히 타락한 것 같아. 어쩐지 꿈속에서 숲이 파괴되는 광경이 보인다 했어. 얜 지금 비열한 수법으로 이득을 얻으려는거야!
피파
- 타시, 우리 꼭 이 사람을 막자. 소나무 할아버지랑 우리 집을 위해서!
연결 지점
- 곳곳에 흩어진 연결 지점. 이곳을 통과해 내면 세계의 중심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.
붉은 머리의 남자아이
- 이 기계만 설치하면~ 생산라인을 따라 황금이 그냥 뭉텅이씩 우수수! 내 주머니로 그냥 와르를!
타시
- 얘가 이 꿈의 주인이야? 완전 앤데......
붉은 머리의 남자아이
- 날 어리다고 하는 사람이 제일 싫어......
피파
- 나쁜 자식. 그깟 돈 좀 벌겠다고 소나무 할아버지랑 모두 베려고 하는 거야? 엄청 쪼그만 게! 엄청 나빴어!
붉은 머리의 남자아이
- 답답하기는...... 그건 그냥 작은 희생일 뿐이야. 설마 너흰 짤랑짤랑 금화 소리가 싫다거나 뭐 그런거야?
피파
- 타시, 우리 저 녀석을 따끔하게 혼내주자.
피파
- 둥글고 번쩍번쩍 반들반들한...... 황금알이네!
타시
- 엥? 꿈의 주인의 마음의 보물이 이런 거라고?
피파
- 에이, 몰라~ 일단 가져가고 보자!
붉은 머리의 남자아이
- 응?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 거지?
피파
- 사악하고 난폭한 자본가 씨, 일어났어? 여긴 네 꿈속이야.
붉은 머리의 남자아이
- 무슨 꿈? 뭐가 깨? (피파와 타시는 돌아가면서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을 말했다)
붉은 머리의 남자아이
- 그, 그럴 리가요...... 선현께서 말씀하셨잖아요? 금산, 은산보다 녹수청산이라고. 게다가 제가 감히 와일더스의 땅에 손을 댈 리가요...... 장사할 때 제일 중요한 건 신의 아닙니까! 저는 로만이라고 합니다. 두 분은 모두 와일더스죠? 이런 우연이! 마침 제게 퀄른 시티의 예술품이 있는데, 와일더스는 예술을 가장 잘 아시니, 한 번 보실래요?
피파
- 타시, 얘, 얘가 꿈속의 그 남자애랑 같은 사람 맞아? 빨간 머리에, 주근깨에, 오리 한 마리가 있으니까...... 가, 같은 사람 맞겠지?
타시
- 이런 변화도 다 순식간이라니까. 단지 꿈속에서는 더 적나라하게 드러날 뿐이지.
타시
- 아무래도 꿈속의 주인은 이미 회복된 것 같네.
피파
- 응, 헛수고한 게 아니라 다행이야.
로완
-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모르겠지만, 두 분 다 기뻐 보이시는군요. 그럴 땐 축하의 의미로 자신에게 선물을 사주면 더 좋겠죠.
로완
- 털이 보송보송한 여성분은 이 모자가 정말 잘 어울리시겠네요. 그리고 이 트렌디한 안경테까지, 제가 전부 반값에 드리죠.
피파
- ......반값?? 타시, 나 저거 살래......
타시
- ......
AFK아레나 '마음의 감옥' 월드 탐험에서는 점성술사 뽑기권 등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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